#일단, 던져라
일단, 던져라 우리는 너무 오래 준비한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고, 완벽한 자신이 되기를 기다린다. 날씨가 좋아지면 시작하고, 준비가 더 되면 도전하고, 자신감이 생기면 던지겠다고. 그렇게 — 낚싯바늘을 손에 쥔 채로 강가에 서서 평생을 기다린다. 그러나 물고기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지 않는다. 물고기는 던진 사람에게 온다. 생각해보라. 세상을 바꾼 발견들을 — 페니실린은 실험에 실패한 배양접시에서 나왔다. 포스트잇은 접착력이 너무 약한 실패작에서 나왔다. 콜럼버스가 발견한 신대륙은 인도를 향해 떠난 항해에서 나왔다. 아무도 그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 — 일단 떠났다. 우연은 게으른 자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우연은 철저히 움직이는 자의 편이다. 낚싯바늘을 던져두지 않으면 아무리 큰 물고기가 지나가도 당신 것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던져두면 — 자는 동안에도, 쉬는 동안에도, 심지어 포기하려는 그 순간에도 물고기는 걸려든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했다. 그러나 더 정확히 말하면 — 기회는 던져둔 자에게 온다. 준비만 하고 던지지 않으면 기회는 그냥 지나간다. 강물처럼,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두려운가. 던졌는데 아무것도 걸리지 않을까봐. 던졌는데 비웃음만 돌아올까봐. 던졌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봐. 그 두려움은 당연하다. 그러나 기억해라. 던지지 않으면 반드시 아무것도 없다. 던지면 적어도 가능성이 생긴다. 0퍼센트와 1퍼센트는 작아 보이지만 그 사이에 — 인생 전체가 있다. 강은 넓다. 당신이 예상하는 곳에만 물고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저 깊은 곳에도, 저 느린 물살 속에도, 아무도 던지지 않은 바로 그곳에도 물고기는 있다. 가장 풍성한 어장은 언제나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곳에 있었다. 당신의 낚싯바늘은 무엇인가. 보내지 못한 메일 한 통, 꺼내지 못한 아이디어 하나, 열지 못한 도전의 문 하나, 건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