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길을
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길을 인생은 직선이 아니다. 누군가의 삶을 멀리서 바라보면 늘 올라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누구의 길에도 반드시 내리막이 있다. 성공한 사람도, 강해 보이는 사람도, 환하게 웃는 사람도 — 모두, 한 번쯤은 바닥을 걸었다. 오르막은 힘들다. 숨이 차고, 다리가 떨리고, 언제 끝날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내리막은 또 다르게 무섭다. 멈추고 싶어도 멈춰지지 않고, 어디까지 내려가는 건지,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건지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만 기억해라. 내리막 없는 오르막은 없고, 오르막 없는 내리막도 없다. 길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은 반드시 다시 올라간다는 뜻이다. 지금 당신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면, 발이 무거운 것은 당연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지쳐서 주저앉고 싶은 것도 당연하다. 그러니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빠르게 걷지 않아도 된다. 남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아도 된다. 조금만 더 — 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보폭으로, 그냥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강물을 보라. 바위를 만나면 돌아가고, 낭떠러지를 만나면 떨어지고, 좁은 곳을 만나면 느려진다. 그래도 강물은 멈추지 않는다. 서두르지도 않는다. 그저 흐를 뿐이다. 그리고 결국 — 바다에 닿는다. 남과 비교하지 마라. 저 사람이 빠르다고 해서 당신이 늦은 것이 아니다. 각자의 산이 다르고, 각자의 길이 다르고, 각자의 속도가 다르다. 늦게 피는 꽃이 있다. 봄에 피지 못했다고 여름과 가을을 포기하지 않는다. 제 계절이 오면, 누구보다 아름답게 피어난다. 당신도 그렇다. 지금 이 내리막이 당신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다. 더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더 단단해지게 하는 것이다. 다음 오르막을 오를 힘을 지금 이 시간이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조금만 더. 딱 오늘 하루만 더. 딱 이 한 걸음만 더. 그 한 걸음이 쌓이면 어느 날 문득 — 당신은 이미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