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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는 공자(孔子)와 그의 제자들 간의 대화를 기록한 고전으로, 유교의 핵심 사상과 윤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공자의 가르침과 제자들의 질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등의 덕목을 강조하며, 인간관계와 사회적 책임, 도덕적 행동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공자는 도덕적 인격을 갖춘 군자(君子)를 이상적인 인물로 제시하며, 교육과 자기 수양을 통해 개인의 도덕적 성장을 강조합니다.
《논어》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큰 영향을 미쳤으며, 유교의 기초가 되는 사상으로 여겨집니다. 이 책은 단순한 철학적 논의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삶의 지침을 제공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1. 학이(學而)편
1.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2. 巧言令色 鮮矣仁 (교언영색 선의인)
-교묘하게 말하고 얼굴색을 꾸미는 자는 어진 사람이 드물다
3. 賢賢易色 (현현역색)
-어진 이를 어질게 여기기를 여색을 좋아하듯 한다
4. 過則勿憚改 (과즉물탄개)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않는다
5. 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 (군자식무구포 거무구안)
-군자는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편안함을 찾지 않는다
2. 위정(爲政)편
6. 爲政以德 (위정이덕)
-덕으로 정치를 한다
7. 君子不器 (군자불기)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8. 先行其言 以後從之 (선행기언 후이종지)
-먼저 그 말을 행하고, 이후에 따르게 한다
9. 擧直錯諸枉 則民服 (거직착제왕 즉민복)
-곧은 인물을 발탁해 굽은 사람 위에 놓으면 백성은 복종한다
10. 見義不爲 無勇也 (견의불위 무용야)
-의를 보고도 행하지 않음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3. 팔일(八佾)편
11. 君子無所爭 (군자무소쟁)
-군자는 다투지 않는다
12. 獲罪於天 無所禱也 (획죄어천 무소도야)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13. 爾愛其羊 我愛其禮 (이애기양 아애기예)
-너는 그 양을 아끼느냐, 나는 그 예를 아낀다
14.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군사신이례 신사군이충)
-군주가 예로 신하를 부리면, 신하도 충성으로 섬긴다
15. 樂而不淫 哀而不傷 (낙이불음 애이불상)
-즐거우면서도 음란하지 않고, 슬프면서도 상심하지 않는다
4, 이인(里仁)편
16. 朝聞道 夕死可 (조문도 석사가)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17. 放於利而行 多怨 (방어리이행 다원)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다
18.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19. 以約失之者 鮮矣 (이약실지자 선의)
-검약하면 잃는 것이 적다
20. 德不孤 必有鄰 (덕불고 필유린)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5. 공야장(公冶長)편
21. 聞一以知十 (문일이지십)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
22. 聽其言而觀其行 (청기언이관기행)
-그 말을 듣고도 행실을 살펴본다
23. 再斯可矣 (재사가의)
-두 번이면 된다
24. 不念舊惡, 怨是用希 (불념구악 원시용희)
-지난 잘못을 기억 않으니 원망이 드물다
25. 不如丘之好學也 (불여구지호학야)
-나처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6. 옹야(雍也)편
26. 一簞食 一瓢飮 (일단사 일표음)
-대나무 도시락과 표주박 물
27. 人之生也直 (인지생야직)
-인생은 곧은 것이다
28. 知之不如好之 好之不如樂之 (지지불여호지 호지불여낙지)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도 즐기는 것만 못하다
29. 先難而後獲 (선난이후획)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얻는 일은 나중 한다
30. 知者樂水 仁者樂山 (지자요수 인자요산)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
7. 술이(述而)편
31.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遊於藝 (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
-도에 뜻을 두고, 덕에 바탕하고, 인에 의지하고, 예에서 논다
32. 求仁而得仁 又何怨 (구인이득인 우하원)
-인을 구해 인을 얻었으니 무엇을 원망하리오
33. 三人行 必有我師 (삼인행 필유아사)
-세 사람이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34. 子以四敎 文行忠信 (자이사교 문행충신)
-공자는 문, 행, 충, 신, 네 가지를 가르쳤다
35. 我欲仁 斯仁至 (아욕인 사인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인이 다가온다
8. 태백(泰伯)편
36. 人之將死 其言也善 (인지장사 기언야선)
-사람이 죽으려 할 때는 그 말이 선하다
37. 以能問於不能 (이능문어불능)
-능한 자가 능하지 못한 자에게 묻는다
38.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흥어시 입어례 성어악)
-시로 일어나고, 예로 바로 서고, 악으로 이룬다
39. 好勇疾貧 亂也 (호용질빈 난야)
-용기를 좋아하면서 가난을 싫어하면 난을 일으킨다
40. 學如不及 猶恐失之 (학여불급 유공실지)
-배움은 미치지 못하는 듯 오히려 잃을까 두려워한다
9. 자한(子罕)편
41. 子絶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 (자절사 무의 무필 무오 무아)
-공자는 네 가지를 하지 않았다. 뜻대로 하지 않고, 기필코 하지 않고, 고 집부리지 않고, 아집에 빠지지 않았다
42. 吾不試 故藝 (오불시 고예)
-나는 세상에 쓰이지 못해 기예를 익혔다
43. 君子居之 何陋之有 (군자거지 하누지유)
-군자가 사는데 어찌 누추함이 있으리오
44. 吾未見好德如好色者 (오미견호덕여호색자)
-나는 덕을 좋아하기를 색을 좋아하듯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45. 未之思也, 夫何遠之有 (미지사야 부하원지유)
-생각이 부족한 것이지, 어찌 멀다고 하겠는가
10. 향당(鄕黨)편
46.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순순여야 사불능언자)
-공손해서 마치 말을 못하는 사람같다
47. 唯酒無量 不及亂 (유주무량 불급난)
-술은 양을 한정하지 않으나 어지럽게 하지 않는다
48. 食不語 寢不言 (식불어 침불언)
-식사하면서 대화하지 않고, 잠자리에서 말하지 않는다
49. 傷人乎 不問馬 (상인호 불문마)
-사람이 다친지 묻고,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다
50. 寢不尸 居不容 (침불시 거불용)
-잠자리는 시체처럼 않고, 지내면서 꾸미지 않는다
11. 선진(先進)편
51. 未能事人, 焉能事鬼 (미능사인 언능사귀)
-사람도 섬기지 못하면서, 어찌 귀신을 섬기겠는가
52. 天喪予, 天喪予 (천상여, 천상여)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53. 夫人不言 言必有中 (부인불언 언필유중)
-그 사람은 말이 없지만, 말을 하면 반드시 맞다
54. 過猶不及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55. 求也退故進之 由也 兼人故退之 (구야퇴고진지, 유야겸인고퇴지)
-구는 소극적이라 나서야 하고, 유는 적극적이라 물러나야 한다
12. 안연편
56. 克己復禮爲仁(극기복례위인)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 인을 이룬다
57.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마라
58. 君子不憂不懼 (군자불우불구)
-군자는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59. 民無信不立 (민무신불립)
-백성이 믿지 않으면 설 수가 없다
60. 君君臣臣父父子子 (군군신신부부자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답다
13. 자로(子路)편
61. 其身正不令而行 其身不正雖令不從 (기신정불령이행 기신부정수령불종)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해지고, 몸이 바르지 않으면 비록 명령해 도 따르지 않는다
62. 不能正其身 如正人何 (불능정기신 여정인하)
-자기 몸을 바르게 못하면, 어찌 남을 바르게 하겠는가
63. 近者說 遠者來 (근자열 원자래)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64.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군자는 어울리면서 같지 않고, 소인은 같으면서 어울리지 못한다
65. 君子泰而不驕 小人驕而不泰 (군자태이불교 소인교이불태)
-군자는 태연하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고 태연하지 못하다
14, 헌문(憲問)편
66. 貧而無怨難 富而無驕易 (빈이무원난 부이무교이)
-가난한데 원망하지 않는 것은 어렵지만, 부유한데 교만하지 않는 것은 쉽 다
67. 其言之不怍 則爲之也難 (기언지부작 즉위지야난)
-그 말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그것을 행하기가 어렵다
68. 君子上達, 小人下達 (군자상달 소인하달)
-군자는 위로 통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통달한다
69. 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불환인지불기지 환기불능야)
-남이 자기를 못 알아준다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무능함을 걱정하라
70. 上好禮, 則民易使也 (상호례 즉민이사야)
-윗사람이 예를 좋아하면 백성을 부리기가 쉽다
15. 위령공(衛靈公)편
71. 予一以貫之 (여일이관지)
-나는 하나로 일관되어 있다
72. 知者不失人 亦不失言 (지자불실인 역불실언)
-지혜로운 자는 사람도 잃지 않고, 말도 잃지 않는다
73. 人無遠慮 必有近憂 (인무원려 필유근우)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겨난다
74.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군자는 자기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
75. 當仁 不讓於師 (당인 불양어사)
-인이라면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16. 계씨(季氏)편
76. 益者三友 損者三友 (익자삼우 손자삼우)
-이로운 벗이 셋, 해로운 벗이 셋
77. 益者三樂 損者三樂 (익자삼락 손자삼락)
-세 가지 즐거움은 이롭고, 세 가지 즐거움은 해롭다
78. 君子有三戒 (군자유삼계)
-군자는 세 가지를 두려워해야 한다
79. 君子有九思 (군자유구사)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할 것이 있다
80. 問一得三 (문일득삼)
-하나를 물어 셋을 알다
17. 양화(陽貨)편
81. 性相近也 習相遠也 (성상근야 습상원야)
-천성은 서로 가까운데, 습관은 서로 멀어진다
82. 割雞焉用牛刀 (할계언용우도)
-닭을 잡는데 소를 잡는 칼을 쓰는가
83. 能行五者於天下 爲仁矣 (능행오자어천하 위인의)
-천하에 다섯 가지를 행할 수 있으면 인이다
84. 六言六蔽 (육언육폐)
-여섯 가지 말과 여섯 가지 폐단
85. 近之則不孫 遠之則怨 (근지즉불손 원지즉원)
-가까이 하면 불손해지고, 멀리 하면 원망한다
18편 미자(微子)편
86. 殷有三仁焉 (은유삼인언)
-은나라에는 어진 사람이 셋 있다
87. 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왕자불가간 내자유가추)
-지나간 일은 탓할 수 없어도, 다가올 일은 쫓을 수 있다
88. 天下有道 丘不與易也 (천하유도 구불여역야)
-천하에 도가 있다면, 내가 나서 바꾸려 하지 않았다
89. 四體不勤 五穀不分 孰爲夫子 (사체불근 오곡불분 숙위부자)
-일하지 않고 오곡도 분간 못하는데 누가 선생이란 말인가
90. 我則異於是 無可無不可 (아즉이어시 무가무불가)
-나는 이들과 달라, 해야 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없다
19편 자장(子張)편
91.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선비는 위태함을 보면 목숨을 걸고,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한다
92. 小人之過也必文 (소인지과야 필문)
-소인이 잘못하면 반드시 꾸며댄다
93. 君子有三變 (군자유삼변)
-군자는 세 가지 변화가 있다
94.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
-벼슬에 여유 있으면 학문하고, 학문에 여유 있으면 벼슬한다
95. 君子一言以爲知 一言以爲不知 (군자일언이위지 일언이위불지)
-군자는 한 마디 말로 지자가 되고, 한마디 말로 불지자가 된다
20. 요왈(堯曰)편
96. 百姓有過 在予一人 (백성유과 재여일인)
-백성이 잘못하면 나의 책임이다
97. 尊五美 屛四惡 (존오미 병사악)
-다섯 가지 미덕을 존중하고, 네 가지 악을 물리친다
98. 不知命無以爲君子 (부지명 무이위군자)
-명을 모르면 군자가 될 수 없다
99. 不知禮 無以立也 (부지례 무이입야)
-예를 모르면 바로 설 수가 없다
100. 不知言 無以知人也 (부지언 무이지인야)
-말을 모르면 사람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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