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사람에게 문제란
문제라는 이름의 선생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란 단지 배움의 기회일 뿐이다."
— 앤드류 매튜스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대개 두 가지 중 하나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며 한탄하거나, "이걸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고 묻는 것. 똑같은 상황인데도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그 다음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문제를 재앙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모든 어려움이 인생의 흠집이 된다. 그 흠집은 지워지지 않고 계속 남아 마음을 갉아먹는다. 반면 문제를 배움의 기회로 보는 사람에게는, 같은 어려움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디딤돌이 된다. 흥미로운 점은, 문제 자체는 똑같다는 것이다. 달라지는 것은 오직 그 문제를 바라보는 마음의 각도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지금 가진 지혜와 노련함은 대부분 순탄했던 시절이 아니라 힘들었던 순간에서 길러졌다. 일이 술술 풀릴 때는 배울 것이 별로 없다. 무언가가 막히고, 예상이 빗나가고, 계획이 무너졌을 때야말로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방법을 찾고 한계를 넘어서는 법을 익힌다. 문제는 불편하지만, 동시에 가장 효율적인 스승이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를 반갑게 맞이하라는 뜻은 아니다. 어려움은 여전히 어렵고, 고통은 여전히 아프다. 다만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가 우리를 다르게 만든다. "이 일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려는 걸까"라는 질문 하나가, 좌절 속에 멈춰 있던 발걸음을 다시 앞으로 옮기게 한다. 문제를 피해야 할 적이 아니라 마주해야 할 과제로 바꾸는 순간, 우리는 그 문제의 희생자가 아니라 주인이 된다.
지금 당신을 막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잠시 그것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보자. 장애물이 아니라 수업이라고. 그 안에 분명 당신이 배워야 할 무언가가 숨어 있을 것이고, 그 배움이 끝나는 순간 당신은 문제를 만나기 전보다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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