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성실할 수 있다.
- 에릭 프롬


나를 믿는 만큼, 세상에 성실할 수 있다

에리히 프롬은 말했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성실할 수 있다고. 이 문장은 관계와 신뢰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짚어낸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 앞에서도 흔들린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약속을 지키기보다 상황을 피하려 하고, 진심을 다하기보다 자신을 보호하기에 급급해진다. 내면이 불안한 사람은 결국 그 불안을 관계 속으로 끌고 들어와, 온전히 상대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못한다. 성실함은 겉으로 꾸며낼 수 있는 태도가 아니라, 내면의 단단함에서 흘러나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관계를 지켜낼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알고 있는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서 상황이 어려워져도 도망치지 않고, 약속한 것을 끝까지 책임지며, 진심을 다해 상대를 대할 수 있다. 자기 신뢰라는 단단한 땅 위에서만, 진짜 성실함이라는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믿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나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그 과정이, 결국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실함으로 이어진다.

자신을 믿는 뿌리가 깊을수록, 타인에게 내어주는 성실함도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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